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이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그룹 CoP(Communities of Pratice)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CoP는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MZ세대 고객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CoP를 통해 많이 산출된다고 사 측은 전했다.
윤종규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 과제를 발표한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최된 그룹 CoP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별로 진행된 CoP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뜨거웠던 선의의 경쟁 속 최종 우승 팀은 ‘원(ONE) KB’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KB금융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고객중심’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는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KB 송(SONG)’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고자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상위 9개 팀에 선발되는 것만으로도 해당 CoP 소속 직원들에게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며 “총 6가지 연구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34개 팀 125명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학습과 연구 활동을 수행해 통합적 사고능력과 협업, 문제 해결능력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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