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26일 진행한 디어유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신청 주수는 39억6219만63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2001대 1을 기록했다.
디어유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롱펀드 성향의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내실 있는 국내 기관도 대거 참여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특히 글로벌 팬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디어유 플랫폼 ‘버블’의 가치와 메타버스 탑재를 통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금액은 총 858억원이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비용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핵심 플랫폼인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채팅방에 한정됐던 해당 플랫폼을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해 점진적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디어유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82만5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내달 10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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