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번 영업손실의 원인으로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수행 중 원가 상승을 꼽았다.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은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결정한 바 있다.
전반적인 실적 고전에도 불구하고 수주만큼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 중이다. 올해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카타르 LNG, 대만 공항, 싱가폴 지하철, 하남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국내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수주하며 8.7조를 기록, 연간 가이던스(10.7조)의 80%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