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사과했다.
쿠팡에 따르면 26일 약 1시간 동안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의 앱에 다른 사람의 성명과 주소 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됐다. 노출된 회원 정보는 약 31만명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7일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위반 여부 조사 후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처분과 쿠팡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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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명의로 27일 사과 입장문을 냈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쿠팡은 관련 고객에게 별도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이사는 사과의 뜻을 밝히며 “쿠팡을 믿고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9월 국정감사 당시 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국회의원에게 중국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고객 개인정보를 보관, 관리한다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 참석해 중국 계열사 개인정보 위탁 처리를 한국이나 타 안전한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답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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