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팡이츠의 장기환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를 받았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장기환 쿠팡이츠 서비스 대표에게 ‘배달 종사자의 안전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천 의원은 쿠팡이츠의 배달원 안전 교육 문제를 제기했다. 천 의원은 장 대표에게 배달의 민족 안전 점검 주행 주의사항과 쿠팡이츠 배달 종사자 자료를 비교해 보여줬다. 천 의원은 쿠팡이츠 배달 자료가 오토바이와 자전거 운행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며 꾸짖었다. 천 의원은 "(쿠팡이츠의) 배달 안전 교육은 요식 행위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쿠팡이츠의 배달원 등록 문제에 대해서도 질책했다. 천 의원은 “보자관이 직접 해본 결과 오토바이 배달원의 차대번호는 아무 번호나 입력해도 등록이 가능하다”며 “안전모 역시 블로그에서 아무 사진이나 찍어서 올려도 인증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안전 관련된 부분 중 부족한 것은 깊이 공감한다며 “전속성에 해당되는 배달 파트너 분들에게 산재 보험이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천 의원은 박 대표에게 “매출 증가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가지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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