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뱅크샐러드가 개인의 건강 데이터 활용 경험을 확장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이며 오늘(21일)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유전자 검사는 뱅크샐러드 앱 내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매일 500명을 한정해 제공되며, 이번 베타 오픈을 통해 확인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연내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유전자 검사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휴된 유전자 검사 기관인 마크로젠은 전세계 153개국에 다양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 수준의 유전자 분석 정확도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 표준유전체를 기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는 뱅크샐러드 앱 내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매일 500명을 한정해 제공되며, 뱅크샐러드 앱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를 신청한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유전자 검사 키트’를 활용해 타액을 채취한 후 분석기관인 마크로젠으로 키트를 반송하면 된다. 키트 택배를 포함한 일체의 검사 비용은 뱅크샐러드가 전액 부담한다.
유전자 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등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에 걸쳐 유전형질 파악이 진행된다. 검사가 완료되면 뱅크샐러드 앱 내 건강 탭에서 본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 분석은 약 2주가 소요된다.
뱅크샐러드가 고객 대상의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4%의 고객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알고 있는 반면 실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고객은 2%에 불과했다. 뱅크샐러드는 “고객이 갖고 있는 ‘건강관리의 막연함’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활용, 개인의 유전적 특질을 정확하게 파악한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뱅크샐러드 대표는 “유전자 검사는 탈모나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비만과 같은 중요 건강 지표의 선천적인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며,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 분야의 마이데이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앱 내 ‘건강’ 탭을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와 예방 접종 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방 접종 기록과 필요시기가 제공되며, 건강보험공단과 연동해 개인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추천한다. 소비 데이터와 결합해서는 외식과 카페인 음료, 음주 등 건강 소비 데이터 알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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