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3년 만에 1.9%대를 돌파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3bp 오른 2.392%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2.146%, 20년물은 0.2bp 오른 2.314%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908%까지 터치하며 고공행진했다. 이는 2018년 12월 5일(1.901%) 이후 최고치다.
이날 국채금리 상승 배경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6302%까지 점프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부담을 인정하더라도 현재 금리가 오버슈팅이라는 우리의 기본전제는 유효하다"며 "현재 시장에 부담을 주는 재료들이 해소되면 좀 더 안정될 룸(공간)이 있으나 내년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1.50%까지 갈 것이라는 믿음이 흔들려야 국고채 3년이 1.65% 아래로, 10년은 2.1%대로 누울 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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