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1일자로 키움증권을 국고채전문딜러(PD)로 신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의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기재부는 "키움증권은 2020년 7월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 지정 후 적극적인 국고채 시장조성 노력을 실시했으며, 인적·재무적 요건 등의 여타 PD 승격 요건도 충족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PD 승격으로 PD는 총 17개사에서 18개사(은행 7곳, 증권 11곳)로 확대된다. PPD는 3개사다.
기재부는 "PD수의 증가는 국고채 수급기반 강화, 보다 안정적인 국채시장 운용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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