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월 12일 2910선까지 후퇴했다가 2거래일 만에 2980선까지 올라왔다. 이틀째 상승 마감이다.
미국에서 공급망 불안이 일부 완화된 점과 실적 시즌 기대감이 반영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국내 증시 투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관이 500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불을 켰다.
다른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1.96% 상승 마감했다.
NAVER(3.40%), LG화학(4.95%),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카카오(3.85%) 등도 오름폭이 컸다.
코스닥도 3%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6포인트(3.14%) 오른 983.43에 마감했다. 2거래일째 상승 마감이다.
수급을 보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8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160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흐름이 진정되면서 1180선 중반까지 내려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달러 당 1186.8원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달러화 약세 전환을 쫓아 하락하며 최근 과열 양상을 보였던 상승폭 반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약세를 기록했던 채권시장도 일부 진정됐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의 최종호가 수익률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813%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0bp 내린 연 2.351%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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