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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거쳐 2555가구 아파트 변신

기사입력 : 2021-10-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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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재정비 구역 내 공원부지 통합으로 부지 효율화 제고

한남5구역 사업지 / 사진제공=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한남5구역 사업지 / 사진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재정비 사업지에 한남5구역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천호동에 위치한 천호 1,3구역은 공원부지를 통합해 하나의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부지 효율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5일 제 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천호1,3 재정비촉진구역과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함께 논의됐던 신정4구역과 합정재정비촉진지구는 보류됐다.

두 구역은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이 제시한 ‘신속통합기획’의 초창기 도입 유형으로, 서울시는 향후 해당 구역들의 건축심의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남5구역의 경우, 구역 내 지역자산인 수령 480년의 은행나무 및 느티나무 등 보호수와지역 향토 문화재인 동빙고부군당 등은 공원 조성계획과 연계하여 보전하는 계획이 담겼다.

건축계획은 해발 90m 범위 내에서 서울의 핵심 경관자원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도록 최고 지상23층 이하로 계획하고, 용적률 219.4%, 세대수 2555세대(임대 384세대 포함) 규모로 계획됐다.

특히 60㎡이하 소형평형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탈피하여 한남5구역은 전용 84㎡ 규모의 임대주택을 20세대 확보하고, 임대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배치 및 임대주택과 동일한 평형의 분양주택 계획으로, 분양 및 임대주택을 동시에 추첨토록 하여 어울단지(혼합배치) 조성을 실현토록 했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 천호3구역 내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고, 연접한 천호1구역에서 조성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약 4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수영장이 들어설 수 있게 함으로써,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함께 갖춘 동주민센터는 물론 지역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2024년말)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천호1구역과 천호3구역에서 촉진사업 일환으로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를 관할 강동구에서 각 구역별 협의·조정을 통해 제안됐으며, 시설별 조성 주체와 비용부담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천호3구역 북측으로 올림픽로와 구천면길를 동서로 연결하는 장기 미집행 도로(올림픽로80길과 구천면로33길을 포함한 도로 549m)를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강동구에서 폭 8m로 확장, 정비하는 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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