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사상 첫 임금협상 절차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를 선언하고, 올해 9월 창립 52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2021년도 임금협상을 시작한다.
노조는 전국삼성전자노조·삼성전자사무직노조·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삼성전자노조동행 등 4개 단체가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노조는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 약 107만원, 격려금 약 350만원과 매년 영업이익 25%를 성과금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가 지난달 합의한 총 7.5% 임금인상(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에는 경쟁기업 임금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월 기본급 8% 인상에 합의했다. LG전자도 지난 3월 올해 임금을 성과연동제(3.5%) 등을 포함해 9% 올리기로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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