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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 캐피탈 업권 선도사 도약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21-09-29 14:53

(최종수정 2021-09-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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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컨설팅 수행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NH농협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NH농협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캐피탈 업권 선도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3월 LG CNS와의 차세대 IT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앱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앞서 도입한 RPA의 고도화 추진과 업무 매뉴얼의 디지털 영상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지속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업체인 커니(KEARNEY)와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했다. NH농협캐피탈은 디지털 트렌드 등 시대 변화에 대한 객관적 현황을 진단했으며, 부문별 명확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영업자산 확대와 실적 증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잠재적인 부실을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며,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오퍼레이션 리스크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4월 ESG추진팀을 신설하며 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 방향에 맞춰 ESG 경영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태선 대표는 올해 초 열린 2021년 경영협약식에서 4대 역점 추진관제 중 하나로 시장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밝히는 등 연계된 ESG 경영전략 수립을 다짐한 바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7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마련된 자금은 전기차 충전기 할부와 태양광 발전 할부 등 ESG와 연관된 금융상품에 활용하고, 농업인 대상 오토특화상품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대창모터스, 전기차충전기 설치·운영 업체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보급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서고 있다.

또한 NH농협캐피탈은 늘어난 MZ세대 구성원들의 적응과 미래 인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내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두달간의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통해 업무역량이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추가 확보하는 등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내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태선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의 창립부터 2021년까지를 치열한 캐피탈 시장에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한 시기였다”며, “2022년부터는 국내 5대 금융지주 계열회사로써의 위상에 맞는 선도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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