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람코에 따르면 반기별 연 2회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펀드는 있지만 매분기 배당을 예고한 상장리츠 블라인드펀드는 ‘코람코리츠앤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29호(리츠앤인컴펀드4호)’가 처음이다. 최근 코스피에 상장한 SK리츠도 분기배당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향후 운용사들의 배당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설정된 코람코 리츠앤인컴펀드 1호~3호 연환산 수익률은 최고 17.31%이고 평균 10% 이상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부동산 블라인드펀드가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과 달리 리츠앤인컴펀드는 증권사 WM창구를 통해 개인에게도 참여를 개방했다. 이 펀드를 담당하는 이병윤 운용역은 “최근 과열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부동산 실물투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길 코람코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본부장은 “최근 상장리츠 수익률이 코스피 성장률을 훌쩍 넘어서며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국내 상장리츠는 2018년 이후 연평균 2.3배씩 성장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향후 꾸준한 우상향을 예상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는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상장리츠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지난 2019년 이후 상장리츠 관련 블라인드펀드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장리츠에 투자한 블라인드자금만 4600억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 리츠 결합상품을 기관과 개인투자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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