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통합 2.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통합 2.5기 모집에는 총 20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우리금융 현업 실무자와 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담당자 등 11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거쳤다.
우리금융은 이번 2.5기 스타트업을 5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헬스케어 등 기존 핀테크(금융+기술)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다음 달부터 1년간 디노랩 제2센터 입주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 IT 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세무사‧전문마케터 등 외부 전문가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 자회사와의 사업 협력 등을 지속 지원받는다.
다음 달 관악구 신립동에 개소 예정인 디노랩 제2센터는 약 270평(890㎡) 규모의 5층 건물이다. 디노랩 기업이 건물 전체를 단독 사용하게 된다. 독립 사무 공간은 물론 대형 세미나실과 루프탑 라운지 등도 구성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사업 도입 20건, 직접투자 592억원 등 스타트업과의 가시적인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디노랩 2.5기 선발도 금융을 넘어 새로운 산업 분야의 기업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2개 센터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베트남 센터까지, 다양한 특화 센터들을 통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 및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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