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캐피탈의 ‘A3’ 신용등급에는 △우수한 수익성 △엄격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보통 수준의 자산건전성 △신한금융지주의 지원 기반 보통 수준의 자본적정성 등이 반영됐다.
신한캐피탈의 자산건전성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내 부동산 산업에 집중된 여신과 투자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둔화될 경우 신한캐피탈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캐피탈의 자본적정성도 보통 수준이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6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 지주로부터 자본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3년간 25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등 장기 자금을 지원받는 등 안정적인 자금 조달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무디스는 신한금융지주나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경우 신한캐피탈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캐피탈이 유형 운용자산 대비유형 보통주 자본 비율을 13% 이상으로 유지하고, 수익성이 2%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총여신 대비무수익여신 비율이 지속적으로 1%를 하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독자신용도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한캐피탈의 유형운용자산 대비 유형 보통주 자본 비율이 8% 미만으로 하락하고, 총여신 대비 무수익여신 비율과 여신평잔 대비 순대손상각 비율이 지속적으로 3%를 상회하는등 자산건전성이 상당히 약화될 경우 독자신용도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캐피탈은 투자·IB·기업금융 전문회사로 전환한 후 대출성 자산 증가와 투자자산 평가 손이익 증가에 기반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순이익 13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했으며,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은 10조2411억원으로 확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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