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기업들은 발행 목적에 따라 공익에 기반한 사업 영역에서 ESG채권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발맞춰 이번에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은 이러한 분야에 대해 자금을 지난 2019년 1712억원, 지난해에는 3352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또한 신한캐피탈의 ESG채권 누적발행액은 지난해 10월 2000억원, 지난 1월 2000억원, 이번 3500억원으로 총 7500억원이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 선언 이후 TF에 참여해 ESG관련 여신·투자에 대한 심사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최종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ESG채권의 발행규모는 2018년 1조 5000억원, 2019년 3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39조 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발행 기업도 공기업과 은행권 중심에서 제2금융권·민간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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