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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수주전 속도…美 디트로이트 모터벨라 참가

기사입력 : 2021-09-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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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 이외 완성차 고객사 유치전에 속도를 붙였다.

현대모비스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포티악 M1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모터벨라'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독일 IAA 모터쇼 참가에 이어 북미 지역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행보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모빌리티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완전자율주행 컨셉카 엠비전X에 탑승해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모빌리티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완전자율주행 컨셉카 엠비전X에 탑승해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현대모비스.


모터벨라는 북미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대신해 개최되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실내 전시회가 어렵게 되자 야외 서킷에서 열리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GM, 포드, 스텔라리스 산하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완성차 제조사의 본사가 모여 있는 디트로이트에서 외부 고객사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GV80에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신기술을 강조한다. 북미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SM), 운전자상태경고시스템(DSW),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자율주행 신기술도 소개한다. 이 밖에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섀시, 램프 등 총 24가지 기술을 설명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회사의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그룹사인 현대차·기아 의존도가 높다. 회사는 이 같은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예년 보다 1.6배 가량 많은 28억79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외부 고객사를 유치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총 수주액 가운데 37% 가량을 북미 자동차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이룬다는 각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강화하며 수주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대란과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공고한 부품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신규 고객사는 물론 전기차 기반 신생업체들로부터 잇따른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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