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포티악 M1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모터벨라'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모터벨라는 북미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대신해 개최되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실내 전시회가 어렵게 되자 야외 서킷에서 열리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GV80에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신기술을 강조한다. 북미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SM), 운전자상태경고시스템(DSW),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자율주행 신기술도 소개한다. 이 밖에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섀시, 램프 등 총 24가지 기술을 설명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회사의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그룹사인 현대차·기아 의존도가 높다. 회사는 이 같은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예년 보다 1.6배 가량 많은 28억79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외부 고객사를 유치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총 수주액 가운데 37% 가량을 북미 자동차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이룬다는 각오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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