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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 출자 공고

기사입력 : 2021-09-11 17:48

(최종수정 2021-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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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추가 조성 목표

8개 위탁운용사 선정 예정

12월쯤 국민에게 2주간 판매

'국민참여 뉴딜펀드' 구조 도식화./자료=한국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참여 뉴딜펀드' 구조 도식화./자료=한국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10일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사모펀드인 자펀드에 출자하는 사모 재간접 공모 펀드와 뉴딜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인 자펀드의 이중구조다.

일반 국민은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사모펀드에 재간접펀드의 형태로 투자할 수 있으며, 분산투자 효과 및 선·후 순위 수익 배분 구조로 일부 손실을 줄이는 ‘리스크 헤지’가 가능하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은 상반기 1차 출자사업 당시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추가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국민 자금 800억원과 정부 재정 200억원을 더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12월쯤 사모 재간접 공모 펀드를 2주간 판매한다.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보다 확대하려 한다. 위탁운용사는 다음 달 총 8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 자금과 재정은 8곳의 복수 자펀드에 출자돼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주로 상장기업 신주와 비상장기업 지분 인수 및 메자닌 등에 투자된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메자닌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0억원의 재정이 펀드에 후 순위 재원으로 출자됨에 따라 총 조성금액의 20%까지 위험을 우선 분담해 높은 안정성을 추구한다”며 “4년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해 상장을 통한 거래는 가능하나, 거래 시장이 활성화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분에 관한 회수 시점에 수익이 실현되며, 메자닌 등에 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 시점에 투자 자금이 회수되므로 자금 회수가 이뤄지지 않은 초기는 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투자가 시작된 2000억원 규모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지난달까지 약 54%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약 80% 투자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뉴딜펀드 추가 조성을 통해 뉴딜 분야의 성장기업과 상장예비기업에 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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