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등 국내 금융기관 투자자와 공동으로 국적선사 및 물류 정보통신(IT)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1호 프로젝트 투자도 시행했다.
‘KDB 그린 오션 펀드’ 제1호 투자는 해운물류 사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국적 중견선사 및 물류 IT 스타트업과 연계했다.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설비 장착 컨테이너 장비에 대한 금융 지원으로, 400억원 자금이 투입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운용 중인 ‘KDB 오션 밸류업 펀드(Ocean Value-up Fund)’ 운영 기간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친환경 선박 확대 및 해양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은 “이번 제1호 투자에 이어 단기간 내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선박을 포함한 기존 선박금융 영역과 더불어 스마트 물류, 친환경 항만투자 등 해양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해운 산업이 환경규제 이슈 등에 대응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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