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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온정 손길] 저축은행, 추석 앞두고 서민금융기관 역할 ‘톡톡’

기사입력 : 2021-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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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웰컴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웰컴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취약계층을 비롯해 소상공인, 미혼모자 등 주변 이웃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8일 추석을 맞아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등 사내 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어려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마포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500여 세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식료품 키트는 간편식 곰탕을 비롯해 사과, 송편, 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마포장애인과 서울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 나눔을 이어 왔으며, 지난 설에도 떡국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와 1사1교 자매결연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김생빈 저축은행중앙회 본부장은 “다가오는 한가위에 소외된 이웃 없이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식료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저축은행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서체인 웰컴체를 활용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간판 교체 사업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 유명 디자인 유튜버 존코바와 손을 잡았으며, 존코바는 간판 디자인 제작을 도맡는다.

웰컴저축은행이 100% 지원하는 간판 교체 사업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존코바 디자인 채널을 통해 중·소상공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명을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중·소상공인 가게는 오는 11월 중으로 완성된 디자인으로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꾸준히 간판 교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간판 교체 사업에 사용되는 서체는 지난 3월 개발된 웰컴체다. 웰컴저축은행은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 웰컴체를 이번엔 중·소상공인 간판에 활용해 가게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이미지와 열정, 도전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웰컴체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용기를 전달하려 한다”며, “간판 교체 사업 등 소상공인과 함께 나아가는 웰컴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T저축은행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혼모자 가정 생계 위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 지역 용인 생명의 집 소속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후원 활동을 실시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8일 민간 복지단체 체인지메이커와 미혼모자 가정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갖고 경기 용인 생명의 집 소속 미혼모자 가정에 후원금과 육아 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미혼모자 가정의 생계 수단인 아르바이트, 출장 가사 도우미, 방문 교사 등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생계 위기에 놓인 미혼모자 가정을 후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후원 물품은 육아에 필요한 분유와 기저귀, 물티슈, 미혼모를 위한 여성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후원금과 함께 미혼모자 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JT저축은행 임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달부터 약 2주간 퇴근 후 손수 제작한 아기 목베개와 턱받이 KIT도 함께 전달해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혼모자 가정의 생계 위기가 유발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조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 10곳에 대해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

애큐온은 오는 15일까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10가구를 선정해 5만 Kcal/h 이하의 가정용 보일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전체 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건복지부 조사 기준 중위소득 70% 이내의 소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노후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까지 올해 총 30가구를 지원하게 되며 임직원 및 전사 기부금 6900만원 중 5175만원이 집행된다.

김민철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회 감사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웃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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