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쿠팡이 일본에 첫 해외 진출 시작한 이래로 약 3달 만이다. 일본 소비자는 시나가와구 지역 이외에 메구로와 시부야 지역에서도 쿠팡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쿠팡은 신규 개점에 맞춰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일본 쿠팡 고객들은 야채, 육류, 달걀 등 신선식품 뿐 아니라 생필품도 주문 가능하며 20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내 사용자들은 쿠팡의 빠른 서비스에 만족을 표시했다. 한 사용자는 “주문하고 15분 이내에 도착했다”며 “너무 빨라 놀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사용자는 “할인 쿠폰이 있어 반신반의로 사용해봤다”며 “6분 만에 어떻게 물건이 도착할 수 있는지 수수께끼”라고 답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쿠팡은 현지 수산업자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하네다 이치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쿠팡은 한국 쿠팡처럼 농산물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현지 1호점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쿠팡은 일본 현지 소비자에 맞춘 유기농 제품도 상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쿠팡은 이커머스와 풀필먼트 부문에서 이미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도전으로 전세계 이커머스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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