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인력 보강에 더해 '새 옷 입기'로 ETF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신한금융지주 완전자회사로 그룹 시너지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신한 SOL KRX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신한 SOL 200 Total Return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신한 SOL MSCI 선진국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H)', '신한 SOL 중국본토중소형CSI5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H)', '신한 SOL KIS단기통안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새로 변경한 '쏠(SOL)'은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브랜드와 같은데, 이로써 신한금융그룹 통일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14년 ETF 시장에 진출했지만 현재 점유율은 운용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2021년 9월 7일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694억원 규모다.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가 64조8871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29조252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20조9318억원)의 양강 체제이기는 하지만, 시장점유율이 1%에도 못 미친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체제에서 ETF 조직과 인력이 보강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3월 ETF운용센터를 설치했다. ETF 관련 조직을 별도의 센터로 떼어 본부격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ETF운용센터장에 김정현 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을 전격 영입해 주목받기도 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중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주요 자산관리수단으로서 신한 ETF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