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중공업 청약을 받는 상장 주관사와 인수사 등 8개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청약 증거금은 30조25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합산 경쟁률은 219대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미래에셋증권 36만3536건 ▲한국투자증권 38만4059건 ▲KB증권 20만8777건 ▲하나금융투자 9만5971건 ▲삼성증권 10만6681건 ▲대신증권 2만8538건 ▲신영증권 1만4803건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찍이 일반 청약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9대 1)에 이어 국내 IPO 사상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 중인 증권사는 공동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KB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 총 8곳이다.
이번 청약은 중복청약이 불가능하고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경쟁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마감 직전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1주를 균등배분을 받는 데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30만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4시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뒤 1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증거금 환불일은 10일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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