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이 절세상품 가입과 함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더블모아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단기·중장기 자금관리를 한 번에 계획 중인 만 50세 이상 고객이 대상이다. 1년제 거치식 예금으로 1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전용상품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만 60세 이상 개인에 한해 1인당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최고 금리는 연 1.1%로 기본금리 연 0.9%에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 이체 시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가입 시 무료로 제공되는 보험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경우 최대 각 1000만원, 대중교통 상해사망 시 50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만기 자동 재예치(최대 2회)와 중도인출(최대 2회)도 가능해 유동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정기예금도 즉시연금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즉시연금형은 1년간 예치 후 고객 선택에 따라 1년에서 4년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최장 5년까지 예치할 수 있는 회전형은 1년 주기로 금리가 결정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0.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 중 즉시연금형은 3년 저축 후 2년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고, 증여우대형은 최장 5년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1.70%가 적용된다. 가입 고객이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헬스케어 서비스, 온천 무료이용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도 50대 이상 고객 특화 상품으로 구성된 ‘불타는 청춘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불타는 청춘 통장’은 ▲급여 입금 ▲4대 연금 입금 ▲신용(체크)카드 20만원 이상 사용 ▲월 평균 잔액 20만원 이상 중 1개 이상 충족 시 전자금융이체 수수료 및 광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월 3회 이내로 100만원 이하 창구 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불타는 청춘 베테랑 신용·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1% 캐시백을 제공하고 불타는 청춘 적금 가입 후 매월 납입 유지 시에는 0.1% 추가 캐시백 혜택이 있다. 중장년 고객의 수요가 많은 병원, 약국, 주유, 쇼핑 등의 업종에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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