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이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이다.
영국 금융당국(FCA)이 지난해 11월 시범 실시한 ‘디지털 샌드박스’에는 금융사기 탐지·방지 등을 주제로 총 28개 업체가 참여해 시범사업을 마쳤다.
이번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서 취약계층 금융지원 부문 참여자로는 ▲로니에프앤 ▲샐러리파이 ▲스몰티켓 ▲스위치원 ▲파스칼랩 주식회사 ▲페이콕 ▲피네보 주식회사 등 7개팀이 선정됐다.
자유주제 부문에서 선정된 곳은 ▲닉컴퍼니 ▲라이프플래닝연구소 ▲빅테크플러스 ▲앳원스 ▲크레파스플러스 ▲한국금융솔루션 등 6개팀이다.
금융위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을 진행해 총 60건의 참여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신청서 미비, 신청 철회 등을 제외한 총 45개팀에 대해 제출서류 및 비대면 발표를 통한 선정평가와 D-테스트베드 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2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플랫폼 활용법 등 사전교육을 거쳐 아이디어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주간 D-테스트베드 개발·분석 통합환경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의시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모의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수행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D-테스트베드는 금융 분야 이슈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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