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정기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05~0.4%포인트 선에서 올리기로 했다.
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 수준은 연 1%대 초중반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5월 연 1.07% 이후 줄곧 0%대를 유지해 왔다. 정기적금 평균 금리도 작년 7월부터 연 1.1%대에 머물러 왔다.
이미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대출금리 상승세는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80∼4.30% 수준이다. 3개월 전인 5월 말(2.35∼3.88%)과 비교하면 하단과 상단이 각각 0.45%포인트, 0.42%포인트씩 높아졌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564~3.62%에서 연 3~4.05%로 상·하단 모두 0.43%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 상승은 시장금리 등 조달 비용을 반영한 지표금리가 오른 것보다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더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내린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에 따라 가산금리 인상이나 우대금리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여기에 고승범닫기
고승범기사 모아보기 신임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규제강화를 예고한 만큼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출금리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도 시사한 상태다.
고승범 위원장과 이주열닫기
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지난 3일 첫 회동에서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공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며 “한은과 금융위가 긴밀한 정책공조와 협업을 통해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도 “최근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위험이 누적되고 있다”며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이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신한·하나銀 "군필자도 '나사카' 쓰세요" 홍보 나선 까닭은 [은행은 지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0423560304767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DQN] 정진완號 우리은행, 순익 대비 새도약기금 출연 비중 '1위' [2025 은행권 사회공헌 비교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0403141302512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인력ㆍ네트워크 강화로 디지털자산ㆍAI 보안 '만전' [금융공기업 이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021704560585601b5a2213792211381469.jpg&nmt=18)
![이호성號 하나은행, 전년 대비 1분기 상·매각 감소.. 연체율·NPL 관리 '숙제' [금융 NPL 진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4242339050875101b5a2213792211381469.jpg&nmt=18)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화, 양종희 회장 연임 여부 촉각 [2026 금융지주 인사 풍향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1815444402800300bf52dd221123418167.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