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돌아오면서 이미 시장에 만연한 전세난이 더욱 가속화될 경우 집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40%→0.40%)은 상승폭 유지, 서울(0.22%→0.21%)은 상승폭 축소, 지방(0.19%→0.22%)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9%→0.22%), 8개도(0.21%→0.23%), 세종(-0.02%→-0.01%))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51%), 제주(0.51%), 인천(0.43%), 대전(0.34%), 울산(0.30%), 충남(0.29%), 충북(0.27%), 부산(0.25%), 광주(0.24%)등은 상승,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1%로 소폭 줄었다. 한주만에 다시 0.21%로 복귀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시중은행 대출중단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가 나타났다.
강남구(0.28%)는 대치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28%)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2%)는 방배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주 0.43%로 뛰었다. 연수구(0.59%)는 교통호재 있는 연수ㆍ청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49%)는 개발호재 있는 청라국제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38%)는 주안동 대단지와 용현ㆍ관교동 구축 위주로, 중구(0.29%)는 저가인식 있는 신흥ㆍ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25%→0.25%) 및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13%→0.15%)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2%→0.12%), 8개도(0.14%→0.17%), 세종(-0.03%→-0.04%))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7%), 경기(0.30%), 울산(0.27%), 충북(0.25%), 인천(0.22%), 대전(0.21%), 충남(0.20%), 서울(0.17%), 강원(0.16%), 전북(0.16%), 경남(0.15%) 등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7%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과 역세권 등 교통 접근성 양호한 지역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노원구(0.28%)는 상계ㆍ하계ㆍ월계동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도봉구(0.17%)는 창ㆍ쌍문동 중소형 구축 위주로, 은평구(0.17%)는 녹번ㆍ응암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7%)는 효창ㆍ이촌ㆍ서빙고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0%)는 가락ㆍ문정동 구축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남구(0.18%)는 수서ㆍ개포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0.18%)는 암사ㆍ고덕동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 있는 방배ㆍ우면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22%로 상승폭이 약간 꺾였다. 연수구(0.47%)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ㆍ청학동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계양구(0.24%)는 작전ㆍ계산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0%)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논현ㆍ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0%)는 교육환경 양호한 청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와 동일한 0.30%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을 유지했다. 안산 단원구(0.51%)는 선부ㆍ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시흥시(0.49%)는 은계ㆍ장곡지구 등 역세권이거나 신축 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47%)는 사ㆍ성포동 중소형 위주로, 군포시(0.45%)는 정주여건 양호한 산본ㆍ당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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