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6개월 기간이 종료되고 3개월 더 지난 고객의 신용 현황 점검 결과 컨설팅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 고객 3382명을 대상으로 이번 컨설팅 효과를 분석했다. 컨설팅 대상자 57%의 신용점수가 평균 63점, 최고 458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1951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용점수 693점(KCB 과거 기준 5등급) 이상인 인원은 70.7% 늘어나 컨설팅 미 이용자보다 4배 많은 인원이 저신용에서 벗어났다. 고금리 대출에 해당하는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건수는 각각 10.8%, 31.0% 감소하면서 컨설팅 종료 뒤에도 고객이 부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실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금원은 더 많은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컨설팅 신청과 상담내역 및 신용 리포트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고객이 서금원 앱을 이용할 경우,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맞춤대출과 휴면예금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원장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앱 서비스가 더 많은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이 손쉽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고객이 수시로 컨설팅 내용을 확인하며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종료 뒤에도 꾸준히 신용 관리를 하겠다”며 “정보 부족으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용 관리 방법과 불법 사금융 예방 정보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콘텐츠 ‘포용이의 금융생활 꿀 팁(가칭)’을 컨설팅 이용 및 종료 고객 전체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