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플랫폼 기반 대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핀크도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앞세워 금리와 한도 조회 결과를 비교해주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핀크에 따르면 핀크는 지난달 기준 T스코어의 총 누적 조회건수 410만을 기록했으며, 대출비교 서비스 승인금액은 1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크 대출 서비스에 입점한 금융기관은 총 24곳이며, 그 중 10곳이 T스코어를 적용하고 있다.
핀크가 자체 개발한 T스코어는 국내 최초로 SKT의 가입기간, 납부내역, 로밍, 음성 통화 데이터 사용량 등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이다. 핀크는 T스코어에 대출 서비스를 연계해 금융 이력이 없으면 고금리로 내몰리는 불합리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금리단층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승인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7%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1.0%의 금리를 감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적 승인금액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적용 받은 금액은 3조6100억원으로 20%를 차지했다.
핀크는 지난해부터 T스코어를 통해 신용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스코어는 핀크 앱에서 제출하기를 누르면 신용평가사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점수에 반영된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단순히 금리 및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타사의 대출 서비스와 달리, 핀크엔 한가지 더 특별한 혜택을 주는 T스코어가 있다”며, “T스코어를 기반으로 대출 상품이용 시 실질적 금리 및 한도 혜택을 제공하여 앞으로도 계속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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