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올림픽 방송전용회선은 일본 현지 경기장에서부터 국제방송센터로 전송된 방송신호를 해저케이블 및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의 지상파방송사(SBS·KBS·MBC)까지 연결했다.
또한 한-일간 해저케이블 총 4개 루트를 확보하여 완벽한 이중화 구조를 마련했고, 지진 및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갖췄다. 일본 현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방송중계 운영인력이 개막 이전부터 폐막식까지 총 40일(7월1일~8월9일) 동안 밤낮없이 24시간 운영체계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감시 ‘OneView시스템(NMS 3.0)’을 활용하여 일본-안양방송센터-지상파방송3사 전 구간의 국제·국내 회선과 방송장비를 실시간 감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재에 대비하여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한 3원 감시체계(IBC·안양방송센터·아산위성지구국)를 준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 방송전용회선 제공은 수년간의 방송중계 노하우와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운영노하우가 바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영국 런던,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의 국제방송회선을 제공하였으며, 최근에는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국제스포츠중계 서비스를 확장하여 유럽축구 리그, 프랑스 오픈 등 고품질의 실시간 방송 중계서비스를 국내외 방송국에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릴 패럴림픽 경기의 중계방송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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