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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은 누구…‘정통 금융정책통’

기사입력 : 2021-08-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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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전문가다.

1962년생인 고 후보자는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에서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가계부채와 자본시장,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특히 1998년 외환위기,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해당 업무를 담당하며 위기 극복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부터는 금통위원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해 4월 연임에 성공했다. 금통위가 출범한 지난 1950년 6월 이후 금통위원이 연임한 첫 사례다.

한은에서는 최근 조기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됐다. 고 후보자는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위원 7명 가운데 유일하게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다.

인간적으로는 온화하고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중한 성격으로 금융위 선후배 사이에서도 신망이 높다. 고 후보자의 부친은 김영삼 정부 때 건설부 장관을 지낸 고병우(88)씨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고 후보자는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며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 후보자 프로필.

생년월일: 1962년 11월 9일

◆ 학력

1981 경복고등학교 졸업

1985 서울대학교 졸업(경제학 학사)

1988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1995 美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

◆ 경력

1986 ~ 2001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등 근무

2004 ~ 2004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

2004 ~ 2006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장

2007 ~ 2008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2010 ~ 2012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2012 ~ 2013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2013 ~ 2015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2015 ~ 2016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16 ~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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