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의 경쟁률은 오후 2시 기준 136대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64.65대 1로 가장 높다. 이어 KB증권 124.8대 1, 하나금융투자 120.5대 1, 현대차증권 125.16대 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1636만2500주로 전체 신주(6545만주)의 25%에 해당한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8조5000억원 규모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청약증거금은 10주에 해당하는 19만5000원(공모가 3만9000x최소수량 10주x청약증거금률 50%)이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역대 최대인 2584조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앞선 SKIET(2417조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기관 청약 경쟁률도 1732.83대 1로 SKIET(1882.88대 1)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는 등 일반 청약의 흥행을 예고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 넷마블(2조6617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8월 6일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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