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제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제정안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초 유동성 수준이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실물과 금융의 괴리, 자산시장 버블 등 외부충격에 대한 노출이 커지면서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확대한 해외부동산과 SOC 등 고위험 대체투자에 대한 부실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신전문금융업계의 총자산 대비 대체투자 비중은 4.8%로 지난 2019년 말 4.3% 대비 확대됐으며, 대체투자 규모도 약 12조7000억원에서 약 15조원으로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대체투자 프로세스별 내부통제를 강화해 부실과 위험을 통제하는 내부 체계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모범규준을 마련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모범규준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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