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나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 순이익(연결 기준)은 1조2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실제로 하나은행 핵심저금리성 예금은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하나은행 핵심저금리성 예금은 84조645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2.8%,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예금에서 저금리성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1.3%다. 대출자산은 248조795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 늘었다.
이후승닫기이후승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가계대출, 우량신용대출 증가에 힘입어 대출자산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3.4%, 기업대출은 4.6% 증가했다.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전분기 대비 낮아졌다. 하나은행 연체율(기업+가계)은 0.2%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3%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됐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BIS비율도 17.94%를 기록했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CFO는 "우량자산 확대,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을 통해 은행 NIM은 하반기까지 1.41% 유지하는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상품화로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분투자한 토스뱅크와도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CFO는 "하나은행은 전세대출 등 리테일 핵심 상품 모바일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모빌리티, 부동산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손님 생활 속 금융 실천 노력하고 있으며 투자한 토스뱅크와 함께 시너지를 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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