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은행은 친환경‧에너지 절약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LX하우시스와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제품과 에너지 효율 개선 설루션 등을 제공하는 ‘그린 리모델링’ 분야 시장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상생 협력 금융 지원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X하우시스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예금 기반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아울러 ESG 상생 협력 대출도 지원한다. ESG 경영 실천을 돕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 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과 향후 출시 예정인 은행 자체 대출 상품을 통해 거주와 비거주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용 역시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LX하우시스의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 제품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그린 리모델링 분야 시장 선도 기업인 LX하우시스와의 업무협약이 양사 고객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ESG 확산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X하우시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의 ESG 전략 체계인 친환경‧상생‧신뢰에 따라 지난해 9월 적도 원칙에 가입한 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등 친환경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 역시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건축물 확대와 저탄소‧재활용 원재료 제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가입한 적도 원칙이란 대규모 계획 사업으로 야기될 수 있는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훼손, 인권 침해 등 환경‧사회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 세계 금융기관의 자발적 행동 협약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37개국 118개 금융기관이 적도 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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