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요 조선사는 올해 2분기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조선해양은 2000억원대 후반, 삼성중공업은 1000억원대 중반, 대우조선해양은 약 800억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되고 있다.
단, 하반기부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확대로 2분기 실적 악재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재가 인상이라는 악재가 있지만 수주 호조로 반등이 이어져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경우 탱커선을 비롯한 친환경 선종에서 압도적인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가스선 등 최근 각광받는 선종의 수주는 앞으로도 국내 조선사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830억원, 내년 9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3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090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인 후에 내년에 3480억원의 흑자전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980억원, 내년 6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3년 8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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