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LG화학,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중소기업 ESG 경영에 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공정 에너지 효율 개선 등 환경 시스템 개선을 지원한다. 기술 개발과 동반 해외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LG화학이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 펀드와 연계해 중견‧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돕는다. 금리 감면 등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중견‧중소기업 대상 대출과 교육, 컨설팅 등 상생 협력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혁신성장 중소 벤처기업 투자 지원 등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차별적인 설루션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체계(친환경‧상생‧신뢰)에 발맞춰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수요기업을 매칭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특성화고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신한SOHO사관학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상생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최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지원하는 기업까지 범위를 넓혀 ‘자상한 기업 2.0’으로 개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자상한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ESG를 실질적으로 돕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ESG 분야의 자발적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신 LG화학과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기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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