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쿠팡이 '쿠팡이츠'를 통해 생활용품 배달을 시작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이츠 앱에 '마트' 아이콘을 새로 마련했다. 우선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만 이용 가능하다.
쿠팡이 이번에 선보인 빠른배송은 지난 일본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서비스와 비슷하다. 배달의 민족 B마트처럼 주문 즉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할 수 있는 품목도 다양하다. 과일, 채소, 샐러드부터 밀키트, 반려동물 제품까지 배달 가능하다. 샐러드와 과일 일부 품목은 현재 품절 상태로 주문이 어렵다.
쿠팡이 이처럼 '퀵커머스'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는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O2O 플랫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에만 O2O 플랫폼을 통해 126조원이 거래됐다. 이는 2019년 97조원 대비 29.6%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사, 퀵서비스, 음식배달과 같은 운송서비스 분야 플랫폼이 153개 늘어나고, 거래액은 전년대비 23.7% 증가한 35.3조원을 달성했다.
쿠팡이츠 생필품 배달은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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