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희망퇴직 공고 후 16~22일 기간동안 신청을 받은 결과, 내부 심사를 거쳐 101명을 퇴직 발령했다. 이는 2019년 7월 진행한 희망퇴직인원 80명보다도 많은 인원이다.
노사 합의로 진행된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만45세 이상 근속 10년 이상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며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였다. 특히 이례적으로 1980년대생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돼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희망퇴직자를 신청한 직원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직원은 4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진행됐다"라며 "퇴직을 준비하는 직원에게는 더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입장에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 선제적 인력구조 개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