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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러시아인도 국내 가맹점서 환전없이 카드 결제 가능

기사입력 : 2021-06-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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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와 결제 인프라 구축·결제망 제휴

BC카드가 러시아 국내외 겸용 결제 브랜드 ‘Mir(미르)’의 국내 매입 업무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BC카드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가 러시아 국내외 겸용 결제 브랜드 ‘Mir(미르)’의 국내 매입 업무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BC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결제시장 확대에 나선다. BC카드는 앞으로 국내 320만 가맹점에서 해외 결제 브랜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BC카드가 러시아 국내외 겸용 결제 브랜드 ‘Mir(미르)’의 국내 매입 업무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르는 러시아 중앙은행 산하 지불결제기관인 NSPK(National Payment Card System)가 출시한 자체 국내외 겸용 결제 브랜드다. NSPK에 따르면 Mir 브랜드 카드는 2015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약 9900만장이 누적 발급됐다.

BC카드는 미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결제 인프라를 구축과 결제망 제휴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으며, 러시아 국민은 환전이나 국제 브랜드 카드 없이 국내 BC카드 가맹점에서 미르 브랜드로 발급 받은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의 프로세싱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인프라가 지닌 저력을 NSPK와 협력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결제인프라 역량으로 방한 러시아 국민의 결제편의성을 높이고 양국 간의 교류 증대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발레리비치 콤레브(Vladimir Valerievich Komlev) NSPK 대표이사는 “BC카드와 협력해 한국에서도 Mir 브랜드 카드 이용이 가능해져 기쁘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Mir 브랜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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