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까지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던 중동 아부다비투자청과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으로 신규 수주 13조 9126억 원, 매출 8조 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산은의 밀실 매각과 졸속 매각을 반대한다”며 매각 절차를 비판하고 나섰다. 매출액 8조원이 넘는 건설사 인수금액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결정하고 입찰서를 제출하라는 요구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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