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기반시설) 법안 합의 발표가 나왔으나, 수익률 반응은 크지 않았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여야 합의를 위해 금액이 추가로 낮춰진 점에 주목했다. 예상보다 덜 줄어든 미 주간 실업 지표도 수익률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기반시설) 법안 합의 발표에 경기민감주가 힘을 받았다. 장 마감 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도 강세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58포인트(0.95%) 높아진 3만4,196.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5포인트(0.58%) 오른 4,266.4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98포인트(0.69%) 상승한 1만4,369.71을 나타내 나흘 연속 올랐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여야 초당파 의원들이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에 전격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초당파 의원 10명과의 백악관 회동 이후 “인프라 법안에 초당적으로 합의했다”며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금액은 5,590억 달러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9,53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주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덜 줄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7000명 감소한 41만1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8만 명을 예상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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