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12개월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 ‘IBK 디데이(D-DAY)통장’으로, 연 1.30%(세전) 금리를 제공했다.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 일시 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1.20% 금리를 제공했다.
이들 상품 모두 우대조건은 없다. 헤이 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합산 최대 2억원 이내에서 여러 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JB다이렉트예금통장은 1계좌당 100만원 이상, 1인당 총 10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은 연 1.10% 금리를 제공했다. 쏠쏠한마이쿨예금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도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할 경우 연 1.10% 금리를 제공했다. 프리스타일 예금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으로 계좌별 1천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면 3개월 1.00%, 6개월 1.20%, 12개월 1.3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하 일 단위로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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