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덕정부터 수원까지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와 성동구는 국토부에 GTX-C 노선에 왕십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낸 바 있다.
왕십리역은 현재도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핵심 환승 거점 중 하나다. 여기에 GTX-C 노선이 추가되면 경기도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이미 수많은 환승이 존재해 공사에 복잡성이 커지게 되고, 기존 역에 새로운 역이 추가되면 열차의 속도 측면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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