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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ESG 경영 선포식 개최...“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1-06-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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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17일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금융’을 슬로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허진호 BNK금융지주 ESG 위원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조용언 BNK금융지주 ESG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은 17일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금융’을 슬로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허진호 BNK금융지주 ESG 위원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조용언 BNK금융지주 ESG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BNK금융그룹은 17일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금융’을 슬로건으로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허진호 ESG위원회 위원장과 조용언 ESG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등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투자자 서명기관 가입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과 함께 녹색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담아 그린라이트를 켜는 ‘온 그린(On Green)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동남권 그린 뉴딜과 친환경 사업 등에 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ESG 취지에 맞게 재생 골판지와 타이벡 현수막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행사 종료 뒤 현수막은 재활용을 통해 가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그룹 ESG 경영 슬로건인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금융’을 공기정화 식물인 스칸디아모스 조형물로 제작해 본사 로비에 배치해 직원들의 ESG 경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올해 초부터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에 이사회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본 행사에 맞춰 금융기관 최초로 ESG 자문위원회도 발족했다. 자문 위원장은 조용언 동아대학교 교수(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가 맡았다. 황대현 자문 위원(전 기술보증기금 상임 이사)은 지배구조 부문을 중점적으로 조언한다. 앞으로 전문가를 추가 영입해 ESG 전문 영역에 관한 심층 자문을 받을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금융그룹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을 지지하고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에 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과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노력하며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두 BNK금융 ESG 추진단장은 “그룹 ESG 선포식을 계기로 전사적인 ESG 경영이 시작됐다”며 “동남권 기업의 ESG 전환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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