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쿠콘이 BNK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에 나서는 등 마이데이터 제휴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쿠콘은 9일 BNK금융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쿠콘은 BNK금융 계열사인 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BNK캐피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쿠콘은 BNK금융에 통합자산 현황 조회와 소비패턴 분석 등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자동차·부동산 시세·신용점수 올리기·맞춤형 금융상품 큐레이션 등 쿠콘의 빅데이터와 비금융 정보 결합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특화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 BNK금융 계열사 모바일 앱을 통해 1차 서비스를 오픈하고, 서비스 범위 확장과 고도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는 2022년까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BNK금융은 금융 마이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정보와 연계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쿠콘 대표는 “쿠콘은 이번 BNK금융그룹과의 제휴가 자산관리 서비스의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초개인화 시대에 특화된 부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쿠콘 데이터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수집·제공 플랫폼 구축과 제휴 서비스 사업 등 마이데이터 시장 내 쿠콘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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