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부산에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9개 단지, 총 1만1965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020가구다.
도시정비사업장은 택지지구나 신도시 개발사업과 달리 기반시설이 형성돼 있는 원도심에 들어서며, 소위 노른자위로 불리는 알짜 입지를 갖추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똘똘한 한 채’ 쏠림 등 분양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양상을 보여, 신규로 공급할 땅이 부족한 원도심의 희소성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부산 부동산시장은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듯하였으나, 분양이 적었던 연초와 달리 연말까지는 공급 물량이 꾸준하게 이어질 계획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청약 과열 양상이 줄어들고 재개발 등을 통해 나오는 알짜 분양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북구 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6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157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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