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79개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이 8.8GWh로, 전년 동월 대비 254.8% 증가했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삼성SDI 10.5%, CATL 10.2%, SK이노베이션 10.1%로 각각 3~5위에 올랐다.
특히 CATL 점유율은 작년 같은달 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은 중국기업의 시장 진출이 막힌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한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미국산 ID4 출시가 본격화한다. 포드와는 F-150 라이트닝 배터리 공급을 앞둔 데 이어 지난달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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