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됨에 따라 최고금리 18%대 이하 대출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도입하는 19%대 최고금리 대출 상품보다 1%p 이상 낮은 금리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11일 업계 최초로 18%대 이하 대출상품만 운용한다는 상품 운용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앞서 법정최고금리 인하 정책이 논의되기 이전인 2018년부터 업계 선도적으로 대출 금리를 19%대 이하로 인하하는 상품 운용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번 최고금리 인하와 함께 금융당국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중금리대출 상품을 강화하고 가계대출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서민금융 안정에 기여하면서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최고금리 인하를 단행하게 되었다”며, “금융당국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고객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대출 금리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서민대출 공급을 활성화해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고, 중금리 대출을 개편해 저신용자 흡수를 유도하는 금융 당국의 움직임에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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