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상상인그룹이 잔존 청력과 교사의 입모양 식별에 의존해 수업을 진행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선다.
상상인그룹은 8일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 소리를보는통로 등과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등을 비롯한 상상인그룹 관계자들과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윤지현 소리를보는통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통해 판서 중이거나 이동중인 교사의 입모양이 보이지 않더라도 수업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용 태블릿PC를 통해 구현돼 저장 기능 지원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상상인그룹과 행복나눔재단, 소보로는 협업을 통해 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솔루션 제공에 따른 학습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일반학교 진학률이 높은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학습 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인 지원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불편을 겪는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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